띠부띠부씰처럼 완전 랜덤으로 순수한 본인의 운을 시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현했지만
실제 교실에서 사용해보니 아이들은 자기가 아는 십수가지 포켓몬만 좋아할 뿐이고
못생긴(...) 나머지 포켓몬들은 뽑히면 오히려 더 아쉬워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공유도 해봤더니 다른 반의 반응도 비슷했던 모양입니다.
일단 빠르게 세대, 지역을 구분해서 뽑는 기능을 추가하고,
한 포켓몬이 여러개의 폼을 갖는 경우(특히 마휘핑...) 기존 방식으로는 뽑힐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넘버링 기반의 뽑기 시스템을 도입해야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선 모든 포켓몬의 이미지 데이터와 이름, 번호를 매칭시키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픽셀아트를 만드는 것이 핵심 기능이기 때문에 색상을 단순화해야합니다.
1344개에 이르는 이미지를 따로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미지를 병합하고 분할해주는 프로그램,
영어로 되어있던 파일명을 한글로 바꾸고 번호까지 찾아 붙여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구축해야합니다.
세대별, 지방별로 구분되게 포켓몬을 뽑거나 검색해볼 수 있어야합니다.
픽셀아트는 별도로 출력해낼 수 있도록 구성할까 합니다.